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지난 25일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농협은 1987년 개관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는 농업박물관이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500만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고 이날 밝혔다.

500만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김영순 씨로, 아이들과 함께 농업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500만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김 씨는 “평소 서대문 인근에 나올 때면 농업박물관을 종종 찾았다”며 “오늘 오랜만에 아이들과 박물관에 들렀는데 이런 행운을 얻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30년, 그 이상 더욱 발전하는 농업박물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500만번째 관람객의 행운을 잡은 김 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농촌사랑 농산물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한편 농업박물관은 지난 30년간 우리 전통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업·농촌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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