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4기 연수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강원 철원군 김화농협과 전북 정읍농협 관내 7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에는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농업·농협이해 강의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선배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 사회활동 참여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국가별 전통춤으로 이뤄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과정으로 집단 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나무 만들기, 편지 나누기, 촛불의식 등 가족 공동 프로그램 등 가족 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족소통 방법, 자녀 양육 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 원장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안정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며 미래 농업·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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