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개최된 제1차 ‘반려견 안전관리 T/F’회의<사진>를 주재하고 동물복지 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한 인사사고가 계속 발생,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위해선 소유자 인식제고, 맹견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안전관리 의무 미이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인식 제고를 위한 소유자 교육과 목줄, 입마개 착용 등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맹견은 보호자 없이 기르는 곳을 벗어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화된 관리의무를 부과하고 맹견의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려견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고, 유실·유기견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어 반려견의 유실?유기 예방을 위한 대책도 포함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 증진 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조성도 필요하다”며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