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 성료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제20회 한우능력평가대회(이하 한능평) 시상식’을 갖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인상 광신목장 대표를 비롯해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총 12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 이석재 한우개량사업조합장 협의회장 등 정부 및 기관, 소비자·생산자단체 관계자, 참여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올해 제20회 한능평에선 총 222개 농가에서 222마리가 출품돼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며, 출품우 평균성적은 출하체중은 767.7kg, 도체중은 464.6kg을 기록했다.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9.5%에 달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39.2%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유인상 광신농장 대표가 출하체중 875kg, 도체중 528kg, 등지방두께 6mm, 등심단면적 6cm2, 근내지방도 91, 육량지수 71.89를 달성하며,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2007년부터 암소체계의 족보를 만들기 위해 개량의 기본인 개체기록 관리를 철저히 했고, 현재는 많은 5계대 이상 혈통등록된 개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꿈은 이뤄진다는 진리가 있듯이 저에게 이런 영광을 자리까지 도와준 천안축협의 정문영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및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방화 시대에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량송아지를 생산하고 고품질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며 “한우를 사랑하는 한우개량농가는 본 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우수종자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개량을 통한 한우고기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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