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디저트·글로벌푸드 한자리에
소비자와 함께 떠나는 맛있는 축제·감동의 맛 기행

▲ 국내외 식품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각종 식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지난 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성황리에 마쳤다.

전 세계 40여 개국 800여개사가 참여한 글로벌 푸드 대축제 서울국제식품산업전(COEX FOOD WEEK)이 지난 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국제식품산업전은 프리미엄 푸드마켓, 강소농 대전, 글로벌 식품전, 서울디저트쇼, SIBA2017, 수제맥주·푸드트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했다.

A홀에서는 프리미엄 푸드마켓과 강소농 대전이 열려 전국 지자체에서 엄선한 고품질의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기업들의 식품 관련 물품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전국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선발된 강소농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과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으며 농촌진흥청 및 도·광역시, 시, 군이 참여해 우리 농업·농촌 바로 알리기에 매진했다.

B홀에서는 글로벌 식품전과 ‘G Food Show 2017’이 열렸다. 글로벌 식품전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100가지 식품과 지역의 천연 식품을 활용한 로컬푸드, 다양한 현지 요리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전시에 참여한 국가는 일본, 스페인, 독일, 라트비아, 싱가포르, 태국, 스리랑카, 터키, 이란, 캐나다 등이다. 또한 G Food Show 2017에서는 청년농부들이 직접 기른 신선한 농산물을 비롯해 경기도에서 인증하는 고품질의 먹거리로 가득 찼다. 이와 함께 수출에 매진한 농업인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C홀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한 서울디저트쇼, SIBA 2017이 ‘Show the Fun In Desserts’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다섯가지 재미를 선사했다. 마리아주 라운지에서는 커피·흑맥주와 디저트의 만남을 통해 ‘맛의 재미’를 제공했으며 ‘수제디저트·플레이팅 컬렉션(고르는 재미)’에서는 나만의 홈 카페를 연출할 수 있는 수제 디저트와 핸드메이드 테이블 등이 선보였다. ‘Sweet On-Air(배우는 재미)’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에서 라이브 베이킹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동네빵집관(먹는 재미)’은 대한제과협회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존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존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D홀은 수제맥주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D홀 입구에서는 편하게 앉아 수제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제식품산업전에 참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눈과 입,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행사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았다”며 “부스에 참여한 농식품 관련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좀 더 많은 상품을 팔았다”고 밝혔다.

C홀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각 관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돼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으며 서울야시장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푸드트럭도 한 자리를 차지해 먹거리도 풍성했다”며 “굳이 먼 곳에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박람회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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