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원 현아농장 대표 '대상'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3년 연속 kg당 4만원이 넘는 한우가 나왔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의 퓨리나사료가 주최하고 협신식품(대표 김익환)이 후원하는 ‘제5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사진>가 경기 안양시 소재 협신식품에서 지난달 25일 열렸다.

경락가격 2000만원이 넘는 소가 연이어 출품되고 있는 한우사랑 품평회 대회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 올해로 5번째, 대표적 한우품평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 소비자가 원하는 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문가들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자리다. 퓨리나의 1차 고객인 생산자들에게는 최고 가치의 한우 생산을 독려하고 2차 고객인 유통업체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별화된 품질의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탐색하는 장으로 마련된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매년 출품되는 출품우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1회 대회에서는 지육 대금단가 kg당 2만9990원을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회 대회에서 3만9000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뒤 올해까지 3년째 kg당 4만원이 넘는 ‘슈퍼한우’를 연이어 배출하고 있다.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한우의 의미는 단순한 고급 소고기가 아닌 민족의 자존심이자 우리 축산의 큰 가치를 상징, 이러한 한우의 새로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한우사랑 품평회가 어느덧 5년이 흘렀다”며 “생산자, 유통회사 그리고 퓨리나가 함께 매년 함께 해온 품평회가 공감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락가격 2000만원, ‘슈퍼한우’ 탄생
올해 대상에 선정된 경기도 양평의 류재원 현아농장 대표는 경락가격 2000만원이 넘는 소를 출품,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대상 소가 경매장에 들어서 지육단가가 전광판에 표시되는 순간, 경매장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류재원 대표는 “한우를 키우기 시작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며 “퓨리나사료측에서 수시로 와서 늘 점검을 해주고 파트너쉽을 유지한 것이 성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으며 무엇보다 암소유전능력이 우수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44마리의 한우가 출품, 전년보다 등급 출현율이 높아졌다는 것이 퓨리나측의 설명이다.

안대봉 퓨리나 축우 마케팅 이사는 “농가들의 참여도가 매년 더욱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반적으로 등급 출현율이 높아졌으며 소의 도축 품질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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