쇗개포구 뱃길 복원 등 3년 간 75개 사업 2252억 투입

충남도의 ‘제3기 충남도 균형발전 개발계획’이 나왔다.

충남 전체가 골고루 잘 살고 저발전 지역의 성장동력을 키우자는 중기 계획이다.

이번 제3기 균형발전 개발계획은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 등 8개 시·군에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75개 사업에 22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673억원 △생산·유통 343억원 △역량 강화 223억원 △주거환경 258억원 △지역경제 320억원 △지역특화 435억원 등이다.

시·군별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을 보면 공주시의 경우 △생태문화지구 내 녹색치유 관광자원 확충 사업 30억원 △폐교 활용 휴양마을 조성 24억7600만원 △도시농업 활성화 거점 조성 60억원 등 11개 사업 251억7600만원이다.

보령시에는 △남포방조제 조류지 해양레포츠 체험장 조성 30억원 △쇗개포구 뱃길 복원 사업 60억원 △보령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체계 구축 24억7600만원 등 8개 사업에 210억76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중 쇗개포구 뱃길 복원은 과거 상거래가 활발했던 포구와 대천역·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교 등을 조성, 1000만명의 대천해수욕장 관광객 일부를 보령시 내 재래시장 등으로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논산시에는 △호반의 도시, 휴양 관광 산업 활성화 86억원 등 7개 지구 269억7600만원을, 금산군에는 △금산인삼약초 산업 구조 고도화 사업 53억1200만원 등 13지구에 285억 52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부여군에 대한 투입 예산은 9개 지구 341억3800만원으로, 쇠퇴한 도시 공간을 역사문화로 되살리는 △123사비 청년 공예인 창작클러스터 구축에 81억8800만원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업 육성을 위한 △양송이 첨단 농업 생산단지 구축에는 35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