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잠관준설차' 도입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가 관내 관리구역 용·배수로에 설치된 잠관 및 암거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인력작업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 최초로 ‘잠관준설차’를 도입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지난달 24일 전주시 덕진구 일원에서 김 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장과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설 시연회를 가졌다.

김준채 본부장은 “그동안 용·배수로 잠관과 암거가 토사, 오물 등으로 막혀 농업용수 공급과 집중호우 시 배수처리 지연으로 큰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한기를 이용해 잠관 및 암거를 사전에 준설함으로써 농업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농한기 동안 용·배수로(1만5887km)에 산재된 126개의 잠관과 암거를 잠관준설차를 이용해 준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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