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제1회 KLC 대회

우리나라 벌목 기술의 최고를 가리는 제1회 KLC(Korea Logging Championship) 대회가 지난달 28일 경북 영주시 산림문화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렸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하고 ㈜경진이레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임업기술훈련원의 이광훈 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역시 임업기술훈련원의 배송건 씨, 김태호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경북 봉화 산림과학고 2학년인 이준혁, 항도하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벌목대회인 WLC(World Logging Championship)의 기준에 따라 △기계톱 분해 결합 △맞춤 절단 △정밀 절단 △가지 치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선수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WLC는 격년제로 개최돼 3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산림분야 최고 기능대회로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 3명에게는 WLC대회 출전자격과 훈련 및 참가 경비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며 “산림조합은 WLC에 맞춰 KLC대회의 질과 규모를 발전시켜 산림기능인의 권익 향상과 일자리 창출, 산림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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