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향토음식 발굴…지역 대표음식 육성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한창인 지난달 28일 함평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전국 명품 한우 및 단호박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함평의 특산품인 한우와 단호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토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참여해 1차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현장에서 경연을 펼쳤다. 한우와 단호박을 이용한 주메뉴와 주전부리 각 1종을 선보였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다양한 요리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식품영양학과 교수, 요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조리과정, 기술, 창의성, 판매가능성 등을 심사해 입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소고기와 단호박으로 초밥을 선보인 ‘천지팀’이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또 단호박 전두부 수육을 만든 ‘천년의 빛’이 최우수상을 받아 전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을, 호박본떡갈비와 단호박 휘핑 츄러스를 만든 ‘우당탕탕’이 우수상으로 함평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상품성이 우수한 출품요리는 지역 업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보급하고 시연회 등을 개최하는 등 우리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