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 한우돌보미사업 결과보고·2차사업 설명회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달 27일 조합녹색한우타운에서 150여명의 사업 참여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돌보미사업 결과보고 및 제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문만식 조합장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한우돌보미사업은 농촌이 갈수록 고령화되면서 한우 사육의지는 있으나 여러 가지 제반사항 등으로 한우를 키우지 못하는 조합원들의 한우사육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됨에 따라 전국의 여러 축협들이 벤치마킹으로 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이 처음 실시한 한우돌보미사업은 191명에 한우 382마리로, 올 9월 한우거세우 출하완료에 따라 제1차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이로써 조합원은 280만원 투자에 60만7000원, 일반인은 300만원 투자에 61만7000원의 투자수익이 발생해 투자수익률로만 본다면 약 연 11%의 높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특히 TMF(완전혼합발효사료)사료 판매와 공판장 출하물량 증가로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날 결과보고 및 제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함에 따라 이달부터 제2차 한우돌보미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만식 조합장은 “현재 농촌경제 및 농·축협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원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한우돌보미사업도 당초 주위에서 모두가 우려했지만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9월 전국축협 경제사업 평가대회에서 축협 일로가축시장이 대상과 TMF사료공장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문 조합장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축협에서 유일하게 배합사료 목표 달성탑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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