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배추-가을 무·월동 무 재배면적·단수 증가…생산량 증가할 듯

박현렬 기자l승인2017.1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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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배추와 겨울배추, 가을 무, 월동 무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 많은 147만톤으로 전망된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 호조로 20% 증가했다. 가을배추 예상단수는 기상여건이 좋아 정식기 고온 및 강우로 생육이 나빴던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0a 기준 1만752kg으로 조사됐다.

겨울배추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4~28% 많은 32만~33만톤으로 예상된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10~13% 증가한 3819~3924ha로 조사됐다. 예상단수는 잦은 강우로 습해, 뿌리혹병 등이 발생했던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0a당 8393kg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해(10kg 상품기준 7960원), 평년(5640원) 보다 낮고 지난달(6260원)보다도 낮은 3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다음달 배추 도매가격은 주산지인 해남지역 가을 및 겨울배추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8770원)와 평년(567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8% 많은 51만3000톤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도 지난해 출하기(11~12월) 높은 가격으로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6003ha로 예상된다. 가을무 예상단수는 파종(8~9월 상순) 이후 일조량이 적어 작황이 저조했던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0a 기준 8547kg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달 외대무 도매가격은 지난해(18kg 상품기준 1만6450원)와 평년(1만350원)보다 낮은 5500원 내외로 예상된다. 다발무 도매가격은 5톤 트럭 기준 210만원 내외로 지난해(610만원)와 평년(380만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월동무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46% 많은 35만톤으로 예상된다. 월동 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4618ha로 나타났다. 단수도 생육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0a당 7616kg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김장 담그는 시기는 다음달 상순이 32%로 가장 많고 이달 하순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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