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전북지역 농식품 기술설명·이전 체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전북 익산 전북농업기술원에서 ‘농식품 기술설명 및 이전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 특화산업과 지역내 농생명 인프라 강점을 연계, R&D(연구개발)에서 실용화, 산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로 전북 농산업체에게는 지역 특화작목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제안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지역 맞춤형 특허기술 설명회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농촌진흥청과 전북도농기원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의 시제품 품평회가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전북도농기원 개발 기술인 ‘마 함유 된장 및 그 제조방법’ 등 24개 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술이전 후 사업화 성공을 위한 전북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소개됐다. 또한 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이전과 지원사업을 받은 업체의 사업화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창업초기 업체들이 사업을 기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체결식에서는 전북도농기원에서 개발한 ‘건식 쌀가루를 이용한 떡볶이 떡 제조방법’등 3개의 특허기술과, 농진청에서 개발한 ‘반건조 오디 제조방법’ 등 24개의 특허기술에 대해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등 전북 소재 11개의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이 체결됐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이 전북농생명특구의 혁신성장을 뒷받침 하는 기술실용화 전문기관으로, 전북지역 농산업체 맞춤형 기술 설명과 품평회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술이전과 실용화를 촉진하고 농산업체의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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