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H 70주년 기념…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

한국4-H 70주년을 기념하고, 전문농업인으로 도약하는 청년농업인을 격려하는 축제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한국4-H본부, 한국4-H중앙연합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북 혁신도시 농진청 본청 일원에서 ‘청년농업인 농(農)·업(Up)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농촌운동의 뿌리인 한국4-H도입 70년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4-H운동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청년영농4-H에 속한 청년농업인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4-H는 1947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농촌 청소년 운동으로 1952년 국가정책으로 4-H구락부운동이 채택됐고, 1957년부터 농진청에서 직접 관장해오고 있다. 현재는 2007년 제정된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에 의해  4-H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관단체로 지정된 한국4-H본부와 민간자율 운동으로 확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년농업인 농업페스티벌은 ‘한국4-H운동 70년! 청년농업인이 대한민국 농업의 주인입니다’라는 주제로 한국4-H 70주년 기념식과 전시, 경진대회, 소통의 장 등으로 구성됐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청년농업인은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자 미래농업의 핵심인력이므로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최병문 청년영농4-H회장은 “한국4-H운동의 새로운 변화는 청년농업인으로부터 시작되며 청년농업인이 우리나라 농업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농업?농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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