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드럭스토어 유통채널 활용…식품취급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30일까지 일본 코스모스약품과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aT 오사카지사는 식품취급 비중이 높은 코스모스약품과의 판촉행사를 통해 드럭스토어 채널을 활용, 지방지역으로 한국산 농식품의 시장개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규로 일본 드럭스토어협회 주관의 벤더 전시회도 참가해 한국산 식품의 취급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일본의 지방지역에서는 식품슈퍼나 편의점보다 드럭스토어가 더 많으며 최근에는 점포에서 신선식품 등 식품취급을 확대해 지방지역 식품유통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드럭스토어는 이익률이 높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취급해 상대적으로 식품은 이익률을 낮춤으로써 주변 식품슈퍼나 편의점보다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판촉에서는 인삼차, 김치, 유자차, 들기름, 막걸리 등 21개 품목을 코스모스약품 838개 전 점포에서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이달 중으로 내년도 신규상품 제안 설명회를 통해 한국산 건강 기능성식품인 흑마늘제품 등 포함해 2018년도 신규 입점상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한국산 건강 기능성 식품의 취급확대, 지방지역으로 한국 농식품 진출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속적인 일본시장 맞춤형 특화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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