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은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관 명칭 변경에 관한 사항 승인을 통해 한식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했다.

한식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발전할 필요성이 제기돼 한식진흥 전문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기관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식진흥원은 기존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적인 식품시장 성장에 맞춰 한식을 효과적으로 진흥해 농식품 수출, 외식기업 해외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요내용은 △민간과의 역할 중복을 지양하고 한식 콘텐츠플랫폼 구축, 국내외 한식산업조사 체계화, 홍보 매뉴얼 제작·보급 등을 통해 민간의 한식진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 △국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한식당 인증제도 도입,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확대, 국내외 한식당 경영 컨설팅 강화, 해외 한식당 국산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 △내외국인 중심에서 국내외 한식당 등 한식·외식기업 및 단체로 사업 대상 고객층을 확대해 산업과 연계한 한식의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를 유도하고 새로운 농식품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건강한食서포터즈와 다국어 소셜미디어, 인터넷 누리집 등을 활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한식 홍보를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근 한식진흥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한식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이 바뀐 만큼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한식진흥 사업을 추진, 민간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외 한식당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식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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