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7 축산진흥대회…축산농가에 희망을!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2017년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축산농가, 축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5일까지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올해 축산진흥대회에서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판매 코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시·군 농특산물 및 생산자단체 홍보관, 축산분야 체험·동물농장(터치) 등을 진행,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판매 코너의 경우, 도내 G마크 브랜드에서 생산한 축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맛보고, 구입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경진대회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선 17개 시·군의 한우 70마리가 경쟁을 펼친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화성 박광순 농가, 미경산우 부문 가평 박명호 농가, 번식암소(1부) 부문 포천 이기갑 농가, 번식암소(2부) 부문 가평 박순산 농가, 번식암소(3부) 부문 가평 강재영 농가가 각각 최우수 한우의 영광을 누렸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이 자신감과 큰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축산정책과 사업들을 개발하는 등 경기도 축산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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