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조합 농산물백화점 6층 대강당과 야외매장에서 ‘2017 제16회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수확기 쌀값 하락과 소비부진, 농축산물 해외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악농협은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 발대식을 갖고 우리 쌀 10만포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또 원주 신림농협 외 전국 23개 산지농협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 우리 농·특산물 소비확대에 나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곡 차량 발대식과 벼 탈곡 시연, 쌀 포대 이고 오래 서 있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박준식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16년째 쌀 판매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우리 농산물 판매를 올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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