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협중앙회, 이민여성 농업교육 워크숍

농촌 결혼이민여성들의 농업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17 이민여성 농업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별 농업 교육을 수료한 이민여성과 친정엄마처럼 옆에서 돌봐주는 멘토 여성농업인, 농협 교육 운영담당자 등 전국에서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여성 농업교육은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 1대1 맞춤 농업교육과정으로 200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27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초농업교육에서 실습한 가공식품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해 이민여성들의 역량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농업교육을 통해 얻은 정보와 개선사항을 공유하며 내년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6차 산업 지정마을인 경기도 쇠꼴마을 견학을 통해 마을의 발전과 공동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민여성들이 기초농업교육과 1대1 맞춤 농업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으로써 농촌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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