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축산컨설턴트 평가대회

수원화성오산축협에서 축산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양강희 씨가 전국 최고의 농협 축산컨설턴트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26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160여명의 전국 축협 축산컨설턴트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전국 축산컨설턴트 컨설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2003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설팅 평가대회에선 평소 현장서 겪었던 컨설팅 활동의 생생한 경험을 타 지역의 축산컨설턴트와 서로 교류하고 컨설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평가대회는 각 지역 예선심사를 통과한 한우 4명, 낙농 1명, 양돈 3명 등 총 8명의 축산컨설턴트들이 각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평가위원들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 결과 축산컨설턴트 최고의 명장인 대상에는 ‘온누리 목장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컨설팅 사례를 발표한 양강희 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전태민(대전충남양돈농협)씨와 심재승(강원양돈농협)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은 원종원(전주김제완주축협), 유대성(고흥축산농협), 배성원(서울경기양돈농협), 이재민(합천축협), 문병일(거제축산농협) 씨가 수상했다.
 

대상 축협에는 무이자자금 3억원과 함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농협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축협에는 무이자자금 1억원과 상금 50만원 및 농협 축산경제대표 표창을, 우수상에는 상금 30만원이 주워졌다.
 

양강희 컨설턴트는 “수상을 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초기의 유량감소에도 나를 믿고 농장컨설팅을 실천한 농장주의 변화 의지”라며 “앞으로도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상생하도록 농가컨설팅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우수사례 중에는 충실한 기본관리와 적정 사육마릿수의 중요성, 전산관리의 효율성 및 젖소 혈액 분석을 통해 대상성 질병을 예측하는 MPT(대사판정시험) 같은 과학적 분석방법 등 타 컨설턴트들이 배울만한 컨설팅기법이 많았다는 평가다.
 

박인희 농협 축산방역부장은 “본 대회를 통해 전국의 축협 컨설턴트간의 컨설팅 정보교류와 컨설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만한 우수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축협의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 보급해 전국 축협이 벤치마킹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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