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드람, 모바일 쇼핑 갈수록 확대

최근 온라인 시장이 연일 최저가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도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 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5054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9% 증가했고,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조413억원으로 62.1%를 차지, 지난해 동월 대비 29.5%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한계로 여겨지던 신선식품의 구매도 늘면서 농축수산물의 8월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해 1499억원에서 1563억원으로 상승했고, 모바일 거래액 역시 805억원에서 106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신선식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이에 발맞춰 관련 업계에서는 신선식품의 유통 판로로 다양화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도드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자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을 개편하고 도드람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돼지고기의 온라인 판매를 본격 시작한 가운데 도드람몰은 개편 이후 자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계해 지속적인 이벤트 및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자수 약 30만명, 월 평균 방문자수는 약 1만8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드람은 모바일을 통해 주변 지인과 기프티콘을 주고 받는 문화를 반영,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자사 냉장 정육제품인 ‘도드람한돈’을 입점시키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도축 작업 후 매장에 진열돼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7~15일이 걸리는 반면, 온라인 거래 시 도축작업, 부분작업, 소포장, 택배 작업 각 1일씩 총 4일로 유통 과정이 단축돼 더 신선하다”면서 “특히 도드람은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콜드체임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온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