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와 달성군 가창면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칠곡경북대병원(병원장 김시오)은 지난 3일 ‘농촌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농협대구지역본부(본부장 서상출)와 함께 달성군 가창면을 방문해 농촌의료지원과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가창농협 2층 대회의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 30명과 가창농협 직원 10명은 지역의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각 과별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진은 신체검진과 소변검사, 혈당 등의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출장 의료지원에서는 지원하기 힘든 복부초음파와 치아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진료를 마친 농업인과 주민들에게는 이발과 면도 서비스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시오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차별화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출 본부장은 “칠곡경북대병원과 농협이 함께하는 농촌의료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농업인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농촌이 활기차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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