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성산일출봉, 용암동굴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은 물론 제주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산림항공관리소가 제주에 생겼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주시 용강동(516로 2596-20)에 위치한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총 사업비 73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4177㎡에 지상 2층(행정도, 격납고, 유조차고, 태양광발전, 우수처리시스템)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형헬기(KA-32) 1대가 상시 배치·운영된다.

제주지역 신고접수 후 출동지시로부터 30분 이내에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만큼 제주도를 비롯한 추자도, 마라도 등 주변 도서지역에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도 전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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