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산불담당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총력대응을 위해 발대식 과복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도군은 가을 단풍철 산행인구 급증과 추수가 끝나면서 농산폐기물 소각이 본격화됨에 따라 날로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초동 진화 태세 확립과 산불예방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한 교육과 다짐의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승율 군수는 발대식에서 산림의 소중함과 산림이 우리 인간사회에 미치는 영향, 산불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올해는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산불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을 산불감시탑 및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감시원 전원에게 GPS산불신고단말기를 지급해 신속한 신고와 초기진화에 임하도록 했다.
또한 산불취약지구 67개리 6460필지의 2만215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발생 위험지역인 등산로 12개소 70.6km를 폐쇄조치했다. 아울러 1일 3회 이상 주민계도 방송을 실시토록 조치하고 산불감시요원들의 차량에도 방송기를 부착해 산불예방을 홍보토록 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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