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최근 전국수박 생산자연합회 창립 1주년을 맞아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산업 발전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수박 연구기관, 농협, 전국수박전문지도연구회, 수박산학연협력단, 농업인, 산업계 등 관계자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은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소장의 ‘미래준비를 위한 농정의 패러다임 전환’이란 주제의 강의에 이어 한태성 농식품부 사무관이 의무자조금 도입 확대와 품목별 생산자단체 육성, 주산지 협의체 활성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환구 충남농기원 과채연구소 박사가 농산물 안전 및 명품과일 생산을 도모하고 영농현장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컨설팅 사례를 발표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수박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별로 분산된 힘을 하나로 모아 협업체계를 갖춰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주문하고 “도정의 핵심과제인 3농혁신이 전국적으로 파급돼 실천될 수 있도록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수박 생산자연합회는 농작물 재배보험 현실화, FTA(자유무역협정) 피해 지원 자금 확대, 자조금 조성, 정부시책 홍보 및 정책제안, 전국 광역브랜드 개발 등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추진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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