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 공감대 구축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3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모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농협전남본부는 현재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헌법 개정 논의에 발맞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운동’ 전개를 통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농협전남본부는 임직원 결의문 낭독, 이흥묵 본부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농협전남본부는 앞으로 관내 전 농협 점포에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흥묵 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농업·농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행 헌법은 농업의 경제적·산업적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환경 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 방지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전국 농협 대의원 조합장들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대국회 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2일 전국 농협 조합장 일동 명의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농협 조합장 일동은 건의문을 통해 “30년 만에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은 물론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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