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조합원 자녀,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제농협은 대학생 38명에게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제농협은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04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까지 571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4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출배 조합원은 “영농비와 자녀 교육비는 매년 증가하는데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장학금이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김제농협 조합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에 힘을 실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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