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지난달 말 전북 전주 르윈호텔에서 ‘두곡GP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돈농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SY(모돈 마리당 연간 이유 마릿수) 29.3마리 달성의 비결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다산성 모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새로 도입되는 모돈의 상당수가 다산성 모돈이다. 그러나 다선성 모돈이 도입돼도 기존과 다른 특징 때문에 기대만큼 모돈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모돈이 빠르게 도태 되거나, 산자수가 늘어도 폐사가 많아 출하마릿수는 제자리인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다산성 모돈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두곡GP의 사례는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는 것이 팜스코측의 설명이다.
 

두곡 GP는 다산성 모돈의 도입과 함께 PSY가 25마리 수준에서 30마리 수준까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급격히 성장했다. 프랑스의 다산성 종돈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이 농장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단지 종돈만 수입해 육성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것이 아니라 다산성 모돈을 위한 사육프로그램과 다산성모돈 전용 사료의 도입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성공적으로 다산성 모돈을 정착시킨 것이다.
 

행사를 주관한 신광호 지역부장은 “철저한 방역관리와 다산성 모돈 전문 프로그램인 윈맥스30 프로그램의 철저한 준수가 성적 개선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까다로운 다산성 모돈을 관리하기 위한 두곡GP의 세심한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정영철 팜스코 양돈PM은 “우수한 종돈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지속적으로 제대로 육성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한돈산업의 근간이 되는 후보돈을 생산하는 GP종돈장에서 다산성 모돈의 도입에 성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일반 농가에 좋은 종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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