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축협, 개량사업 통해 고급육 체계 구축…한우 명품화 기반 마련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 고창 한우가 거제도 가자미, 독도 새우와 함께 오름으로써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군에는 2만3000여 마리의 한우가 사육 중에 있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조사료 자원이 풍부해 한우 사육기반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이 중심에는 고창부안축협이 있다.

고창부안축협은 송아지 생산부터 사육, 출하, 유통까지 전 기간 사양관리 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조사료 생산단지와 조사료유통센터는 지역의 한우 사육 농가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 달에 4번 (3일, 10일, 18일, 28일) 열리는 한우전자경매시장에서는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들이 거래되고 있으며 섬유질 사료공장에서는 한우의 반추·소화·생리에 최적화된 TMR(완전배합사료) 제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우량 정액을 확보하는 등 암소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에서는 한우농가들에게 우량송아지를 분양하고 한우명품관에서는 최고등급의 한우고기를 지역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자확인, 초유 공급, 지속적인 농가교육, 상시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고 있다.

김대중 조합장은 “이번 국빈 만찬에 고창 한우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고창군과 고창부안축협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한우사업의 결실이라 여긴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고창부안축협은 한우 명품화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체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과 고창부안축협은 한우 혈통등록 및 선형심사, 수정란 이식, 우량정액 공급 등의 개량사업을 통해 고급육 체계 구축으로 한우 명품화 기반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고창부안축협은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북도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예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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