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식축협, 다채로운 프로그램…조합원 사기진작 도움

▲ 임실축협은 지난 9일 조합 섬유질사료공장에서 ‘자원순환센터·섬유질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식 및 2017 임실축협 조합원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지난 9일 조합 섬유질사료공장 내에서 ‘자원순환센터·섬유질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식 및 2017 임실축협 조합원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섬유질사료공장, 가축분뇨공동자원화센터, 조사료유통센터 등을 완공하고도 구제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때문에 준공식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 문영두 임실군의회 의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용훈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서충근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협 조합장, 김형만 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최 완 농협임실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관련 축산단체장, 도의원, 군의원, 축산농가, 지역주민,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자원순환센터·섬유질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개회식, 홍보 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에 이어 2부 행사로 도전 4종 게임, 판소리 및 초대가수 축하 공연, 조합원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암송아지, 냉장고,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농산물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조합원들의 사기진작 시켰다.

한편 임실축협은 섬유질사료공장, 가축시장, 축산물류유통센터, 조사료유통센터, EM제조시설에 이어 이번 사무동 준공까지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실익증대에 힘쓸 수 있는 사업기반을 모두 갖춤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능률적으로 경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 [인터뷰] 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 

“임실축협은 1974년 설립 이래 44년 동안 임실군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 복지 증진 및 각종 실익지원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은 “축산물 개방과 청탁금지법, 가축전염병, 무허가 축사 양성화 등으로 인해 축산 농가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 입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농축순환센터, 조사료 유통센터 및 EM제조시설을 완료했다”며 “사업을 완료할 때마다 오늘처럼 한자리에 모여 축하를 했어야 하지만 가축전염병 발병에 따른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준공식을 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을 기념해 조합원 여러분을 모시게 된 점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행사를 치르는 이 경제사업장 부지를 2009년에 일부 매입해 EM제조시설을 시작으로 가축시장, 섬유질사료공장, 유통창고, 그리고 사무동 준공을 끝으로 경제사업 통합관리센터를 완료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을 믿고 묵묵히 축산업에 전념해 준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실축협은 축산조합으로써 모든 사업의 면모를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자만하지 않고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테니 조합원 모두가 조합사업 전이용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전 조합장은 끝으로 “조합원들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만남의 장을 통해 축산정보를 교류하고 단합해 조합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조합원 전이용 대회 및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오늘만큼은 편안한 마음으로 행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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