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 대상에 해남 구성지구 간척지 식생복원사업을 추진한 전남도를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염분함량이 높은 간척지 특유의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염분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소류지 2곳을 만들고 충분한 복토와 마운딩 처리로 수목의 뿌리생육을 원활하게 했다. 또한 토양수분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우드칩 멀칭작업을 수행, 단계별 방풍책 시설을 조성했다.

최은영 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장은 “우수 사례의 시공법·추진 과정 등을 공유·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산림복원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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