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핑·집게 작업 전후방 동시에…

대동공업은 랩핑과 집게 작업을 전후방으로 동시에 할 수 있는 125마력 대형 트랙터 PX1300<사진>을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PX1300은 유압 승강력이 3600kgf에 달해 랩핑기 등 대형 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으며 유압 펌프를 1개 더 추가해 유업 성능을 개선, 일반적으로 2대의 트랙터가 각각 진행하는 집게와 랩핑 작업을 전후방에 작업기를 각각 부착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기존 100마력 이상 국산 대형 트랙터들은 전후방 대형 작업기의 동시 작업이 어려웠지만 PX1300은 동시 작업으로 유류비, 인건비, 기계 구입비 등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후방 각각 6포트씩 총 12개의 유압 포트와 집게 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을 채택해 다양한 작업기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트랙터 후방에 작업기를 부착하는 톱링크, 로워 링크, 수평 실린더 성능을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으며 전자제어식 티어4 엔진과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5를 채택해 연료 소비율도 개선시켰다.

작업 편의성 부분에서도 7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모니터 장착은 물론 스마트폰과의 연동, 모니터와 연동된 후방 카메라 장착, 조이스틱 레버에 경음기 기능 등을 적용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특히 작업시 후방 확인이 용이하도록 좌·우 15도 회전하는 서스펜션 의자와 위치 조정이 가능한 텔레스코픽 사이드 미러, 전방 4개와 후방 2개의 LED작업 등 기본장착, 자동화기능인 테이크5, PTO(동력인출장치) 크루즈 기능, HMS(작업상태 저장) 기능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PX1300은 전방에서 집게를 , 후방에서 랩핑 작업을 동시에 하는 등 강한 유압 성능으로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형 작업기의 동시 작업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강력한 힘과 터치스크린 모니터, 연비측정 기능, 자동화 기능 등 편의 사항을 대거 탑재해 다양한 농작업을 편하고 빠르게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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