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올해의 마지막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를 경북 포항시 포항농협과 전남 순천시 순천농협 관내 7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올 한 해 동안 심화과정 11기수, 다문화청소년캠프 2기, 현장과정 2기 총 15기, 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농업·농협이해 강의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엄마나라 이야기 교실과 다문화 공연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배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 사회활동 참여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국가별 전통춤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과정으로 집단 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나무 만들기, 편지 나누기, 촛불의식 등 가족 공동 프로그램 등 가족 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족소통 방법, 자녀 양육 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권갑하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장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안정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에는 찾아가는 연수로 현장과정을, 방학기간 중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청소년캠프를 개최했던 것이 기억에 남으며 앞으로도 농촌 다문화가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