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번기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농기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4일간 적기영농을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농업기술원 농촌 일손돕기는 13개 부서에서 204명의 직원이 참여해 단감, 참다래, 사과 등 과일과 양파 마늘 정식, 분화 삽목 등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다양한 작목의 일손부족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거창읍에서 지원기획과 직원 20명이 참여해 사과수확과 농약빈병 및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으며, 밀양시 초동면에서 기술보급과 직원 14명이 단감수확작업과 함께 인근농가 기술컨설팅을 병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양파연구소 직원 13명은 창녕군 농가를 찾아 양파정식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민찬식 경남도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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