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에 대한 국민 공감을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한 범농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국회와 정부, 농민단체 주요인사 등 6명이 참석한 ‘범농업계 주요인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 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향후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추진 방법 △범농업계 및 국민공감 연대 방안 △1000만명 서명운동에 관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국민 공감 운동 확산을 위해 국회와 정부, 농협·농민단체 간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스위스 등 주요 선진국들이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가치를 법률․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듯 우리나라도 헌법 개정 시에 농업가치를 꼭 반영해야 한다”며 “농협은 농민단체는 물론이고 국회․정부와 협력해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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