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청탁금지법 개정 시사

농산물 수급·가격동향 점검도 최은서 기자l승인2017.1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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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 농산물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청탁금지법 개정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농·축·수산물 예외 적용에 관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이라며 “늦어도 내년 설 대목에는 농축수산인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총리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함께 매장을 순람하며 겨울철 농축산물에 대한 사전적인 수급동향을 파악하고, 김장철을 앞두고 무?배추와 양념채소 등 전반적인 생활물가 안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농협은 산지와 소비지를 아우르며 우리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최근 대봉감 등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인을 위해 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최우선적인 역할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땀 흘리며 소중한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우리 농산물 판매와 소비 촉진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하나로클럽 채소, 양곡, 계란, 청과 매장 등을 차례로 찾아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한편 농협은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봉감 농가를 위해 수급안정 대책에 나선다. 농협은 △전 유통매장에서 사은행사를 통해 1000톤 가량을 우선 소진 △가공용 감말랭이 상품화 비용 지원 △푸드뱅크를 통해 사회복지 시설에 5kg 10만 박스 기증 △후숙 진행 대봉시 산지 격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서 기자  escho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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