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수출선도기업 중 하나인 ㈜이-글 벳이 세계 최고 수준의 EU GMP인증을 획득해 신규 해외시장 확대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CMO(제약업계 위탁생산)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글 벳에 따르면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무균주사제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방식을 인정받는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해 유럽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EU GMP는 EU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 통과가 가장 까다로워 국내 동물약품업계에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이-글 벳은 2014년부터 충남 예산 신암산업단지에 수출을 위한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고 동물약품의 품질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글 벳은 이번 EU GMP인증을 통해 그간 국내 동물약품업계의 취약분야였던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등 품질관리 분야에서 선진화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을 갖추게 됐고 해외수출분야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강태성 ㈜이-글 벳 대표는 “이번 EU GMP 인증을 통해 해외에서 이-글 벳의 우수한 시설과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해외 제품 수출확대뿐만 아니라 선진국 시장 진출 및 해외 유명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사제에 대한 CMO계약을 통해 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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