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 두짓타니 호텔에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인삼의 효능을 홍보하고자 수출현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Root of Life'라는 인삼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태국의 의료계, 학계, 약재상, 빅바이어 등 관련 인사 120여명을 초청했으며 한국과 현지의 인삼 전문가 강의, 삼계탕 쿠킹클래스, 인삼 제품 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세미나를 계기로 태국인에게 적합한 인삼의 효능에 대해 더 실용적인 측면에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인삼을 활용한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 만드는 방법을 시연해 더운 날씨에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요리로 선보이고 삼계탕과 인삼을 활용한 3가지 음식 코스를 만찬메뉴로 제공해 다양한 인삼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양재성 aT 방콕사무소장은 “식품 가공 산업이 발달한 태국 현지에서는 주로 인삼의 원료를 들여와 현지에서 가공해 건강식품, 건강음료 등으로 출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인삼의 다양한 효능을 알리고 인삼 완제품의 태국 식약청 등록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 고부가가치 브랜드 상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