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위반단속에 과학수사가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7일 김천 농관원에서 날로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는 원산지 위반사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포렌식센터’개소식을 가졌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으로 ‘디지털포렌식센터’는 디지털 증거의 압수ㆍ수색, 복구ㆍ분석을 통해 법적 증거 능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관원은 올해 컴퓨터포렌식을 구축했으며, 내년까지 모바일포렌식을 갖출 계획이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판별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농식품 부정유통을 과학적ㆍ체계적으로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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