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브랜드 강점 내세워 소비자 신뢰 UP
전문연구팀과 개발…각종 특허출원·해외 학술지 등재 등 제품 효능 입증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전문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과 소비자 공략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문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나 각종 특허출원·해외 학술지 등재 등 제품의 효능과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면역과 NK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출시하며 체내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 활성을 통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기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조성물과 제조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제조방법은 등록까지 완료했다.

엔원은 출시 전부터 발효 조성물의 효과 검증을 위해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 이종호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연구 임상실험을 거쳤고, 이종호 교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은 해외 저명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등재됐다.

푸르밀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독감이나 면역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는 요즘 전문성과 효능이 입증된 엔원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이재준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연발효식초 섭취'가 체중을 14% 줄이는 등 체지방 개선에 교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내용을 토대로 ‘식품 영양 연구 저널’에 등재됐다. 이는 자연발효식초의 체지방 개선 효능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성과로 자연발효식초로 만든 파인애플식초가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는 속설을 증명한 연구로 의의를 가졌다.

아워홈은 실버푸드 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을 통해 치아 및 소화기능이 약한 고령자를 위한 고기와 떡, 견과류의 물성을 연하게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출원했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이 특허출원한 육류 연화기술은 모든 적색육의 물성을 조절할 수 있어 육질의 부드럽기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원하는 수준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떡도 단단한 정도를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롯데제과는 특허를 취득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LP 5193 유산균주 기술을 적용한 유산균 초콜릿 유산균쇼콜라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직접 개발한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이 첨가된 유산균 초콜릿의 변비 개선과 예상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산균 초콜릿의 동물 변비 개선과 예방 관련된 연구 결과를 국제학회에서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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