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종합계획' 공론화 첫 발

건강한 먹거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공론화 첫 발 이한태 기자l승인2017.12.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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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로 도시와 농촌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공론장이 열렸다.

국민농업포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한국대학생협연합회, 두레생협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 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 무엇이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 토론회’를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바비엘2 교육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정책당국과 전문가 영역에서만 주로 논의돼 온 먹거리종합계획에 대해 공론화를 위해 마련된 첫 번째 행사로 농업인, 생협 활동가, 식교육·식문화·식품영양 등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확보와 취약계층 등의 먹거리 보장, 도·농상생 등을 위해 추진되는 먹거리종합계획은 먹거리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의 하나로 개인이나 정부뿐만 아니라 각 주체들이 소통하며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특히 먹거리를 단순히 생산과 소비로 구분짓는 것이 아니라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일련의 순환체계로 보고 이를 통합적 정책에 기반해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자치구와 지자체를 잇는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한 도·농상생과, 행정기관과 시민의 협치를 통한 통합적 먹거리정책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병선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교수와 허남혁 전 지역재단 먹거리정책 교육센터장이 각각 ‘푸드플랜과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 및 먹거리 마스터플랜’, ‘미국, 유럽 등 해외사례와 정책도입에 따른 시사점’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소장 주재로 김상기 파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강은경 행복중심생협연합회장, 고재섭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상임이사, 김경주 구로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장(전 대한영양사협회장),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급식과장,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등 각계 전문가와 정책당국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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