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멜론은 지난 1일 경주교육원에서 열린 '2017년 사업 추진보고 및 평가와 2018년 사업 전략 평가회'를 열고 우수 공선출하회에 대한 시상을 했다. 좌측부터 서안동농협 공선출하회, 익산원예농협 공선출하회, 김영주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 상무, 곡성농협 공선출하회, 진주진양농협 공선출하회, 동고령농협 공선출하회.

케이멜론이 지난달 기준 141억원을 달성, 전년 117억원 대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케이멜론은 지난 1일 경북 경주시 경주교육원에서 케이멜론 농업인과 참여농협 조합장, 지역본부 부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 추진보고 및 평가와 2018년 사업 전략 평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 케이멜론은 올 연말까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14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올해 농협 멜론 수출액의 90%를 점유하고, 내수시장에서도 16%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년 연속 100만달러 이상 수출을 지속한 가운데 올해 홍콩 국제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 홍콩 수출액이 40% 증가했다. 아울러 미얀마 K-Food Fair 참여, 케이멜론 해외 프로모션 행사 등을 통해 16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공영홈쇼핑 최초 판매, 삼성웰스토리를 통해 삼성 전 계열사 직원 식당에 식재료 및 디저트 공급, CJ 프레시웨이에 케이멜론 원물 납품 등의 다양한 판로 개척으로 직거래 비율을 높였다. 도매시장의 경우 가락시장뿐만 아니라 지방권 도매시장까지 통합 수발주해 상대적으로 가격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 지난 1일 경북 경주시 경주교육원에서 열린 ‘2017년 사업 추진보고 및 평가와 2018년 사업 전략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케이멜론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사업 추진 우수 농업인과 공선출하회, 사업 발전에 기여한 참여농협 실무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돼 서안동농협 공선출하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익산원예 공선출하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통해 멜론 전국연합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와 케이멜론 산지를 수출단지로 지정해 성과를 내고 있는 안동시·익산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영주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 상무는 “올해 케이멜론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160만달러 달성과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사업실적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케이멜론과 같은 농산물 전문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농협경제지주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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