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업·농촌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농정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했다.

농협중앙회는 지자체장 등 9명을 선정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임직원과 농업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像(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문화·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헌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농협이 2003년부터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6월부터 지역본부와 시군농정지원단이 추천한 자치단체장 및 공직자의 농업정책 추진 현황 및 성과를 평가하고 조합장 등 농업인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이종수 청주시청 친환경농업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시상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군수님들이 있어 우리 농업인들은 항상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농협도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농업인행복버스와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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