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머리 물회지구’가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 ‘대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지역별로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외식업지구를 발굴, 육성하는 차원에서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 수상 지구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포항시 ‘설머리 물회지구’가, 최우수상에는 부산시 ‘명륜1번가’, 강진군 ‘오감만족 한정식맛길’, 안양시 ‘삼막마을 맛거리촌’ 등이, 우수상에는 남해군 ‘보물섬 800리길 미조항 음식특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설머리 물회지구’는 국산 식재료 구매 실적이 가장 우수했으며, 포항지역 기업 포스코의 기술혁신그룹과 협력해 업소 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평가됐다.

또한 방문 이용객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정부 지정의 우수 외식업지구뿐만 아니라 지자체·민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지역 음식거리·특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개편, 정책 개발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