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SNS,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운영 중인 감, 고추, 인삼, 젖소, 돼지 기술공감이 ‘2017년 우수밴드’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식품 기술 SNS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이들 밴드를 올해의 우수밴드로 뽑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감 기술공감(밴드장 안광환)은 542명의 회원이 참여해 약 1000 여 건의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를 활발하게 진행한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수능시즌을 겨냥한 감 소비촉진행사 및 수출컨설팅 등을 주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고추 기술공감(밴드장 양은영)은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해정보에 대한 공유 체계를 마련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인삼 기술공감(밴드장 장인배)은 신생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창구 마련 및 현장애로의 R&D 과제연계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젖소, 돼지 기술공감은 밴드장의 역할수행 의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현장문제 해결에의 실질적인 기여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사업은 농업현장에 기술애로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에 게시하면 선도농·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확인해 컨설팅 해주는 사업이다.

2014년 6개 품목으로 시작해 현재 30개 품목에 대해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총 3만4000 여 명의 농업인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3만7000여 건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벼, 콩, 복숭아 등 3개 신규품목에 대한 SNS밴드를 추가 개설해 총 33개 밴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대상품목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덕민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은 전문가의 노하우와 지식을 활용해 현장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최신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품질을 양적?질적으로 제고하는 한편 SNS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문제가 R&D 과제로 이어져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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