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학계 인식 제고·우수 수의인력 확보 마련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전국 7개 수의과대학 교수들과 협회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예산에 위치한 우진비앤지(주)와 ㈜이글벳 제조시설 현장 방문<사진>을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협회의 이날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 방문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국내 제조업체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관련 학계의 미흡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한 수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협회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글벳의 업체소개와 공장 견학이 마련됐고, 우진비앤지로 이동해 업체 소개 및 백신 공장시설을 견학했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의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임상, 공무원, 학계, 수의 관련 산업 순으로 취업하고 있고, 수의 관련 산업 중에는 동물용의약품 업계에 61.5%인 500여명이 재직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수의사 진출이 많이 있다”면서 “우수한 수의인력이 동물용의약품 업계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수들은 뛰어난 동물용의약품 생산시설 수준을 주목했고, 수의과대학생들의 향후 진로 상담에 동물용의약품 업계 홍보를 하겠다고 밝힌 동시에 학생들에게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협회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수의사 부족 현상 해소 및 동물용의약품 산업 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의과대학생들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과 수의대생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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