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돈 남상현 농가 대통령상 수상

홍정민 기자l승인2017.1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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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에 한돈부문에서 경기 여주의 길목농장 남상현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한우부문 홍수범(경남 김해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한우부문 김희종(경기 안성시), 육우부문 유승무(경기 안성시), 계란부문 손병원(경북 영주시) 씨가 각각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지난달 2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축평원 세종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축평원은 생산농가에서 12개월 간(2016년 9월~2017년 8월) 출하한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축종별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선정 기준에 따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 농가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축산시책 참여도가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추가돼 친환경, HACCP, 무항생제 등 건강한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최종 수상 농가를 선정, 시상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 선정된 한돈부문 남상현 씨는 모돈 420마리에 비육돈 5800여마리를 일관사육 하는 농가로 1년 간 9110마리를 출하했고, 등급판정 결과가 가장 우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29.1% 보다 21.0%P 높은 50.1%에 달했다.

한우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범농장의 홍수범 농가가 2년 연속 수상했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좋은 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축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정보를 공유해 어려운 환경에 마주한 축산업계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자 인터뷰]
 

<대통령상> 남상현 길목농장 대표
  과거 원장상을 받은 뒤 기분이 좋고 자긍심도 생겨서 꾸준히 도전하게 됐다. 친환경, HACCP 등은 농가입장에서는 관리가 불편한 게 사실이지만 브랜드에서 설득해 하게 됐고 지금은 하지 않은 농장보다는 앞서가고 있다는 자긍심이 있다. 차별화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최근 돈가가 높다보니 농가는 크게 키워 돈을 더 받겠다는 마음 때문에 품질에 대한 신경을 덜 쓰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선별출하를 잘 하도록 중점관리를 하면서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등급이 잘 나오는 것 같다. 품질 좋은 양돈, 축산업이 됐으면 한다.

<국무총리상> 홍수범 수범농장 대표
  경험으로 소를 키우고 있고 사실 원칙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TMR로 사료를 만드는데 사료의 원료가 수시로 바뀌는데 이에 대한 대체를 빨리 해야 한다. 김해축협과 김해시에서 자문을 많이 받고 있고 축평원에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료를 갑작스럽게 떼지 않고 새로운 사료는 차차 급여량을 늘리고 있다. 소금에 대해 특히 신경을 많이 써 미네랄 블록을 사용하고 있고 등급이 잘 나오기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육량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김희종 은기농장 대표
  등급을 올리는데 2~4년이 걸리고 굉장히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안성맞춤 한우 소속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등급을 높이기 위해 4가지 정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가지는 정액, 질좋은 사료, 질 좋은 건초, 거세후 도축전까지 사양환경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실제로 24시간 1년 내내 선풍기를 틀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급육에 더 신경써서 발전했으면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손병원 소백양계 대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축평원에서 격려해 줘 새로운 힘을 더 내서 잘 할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원하는 축산물을 생산하는 게 소명이다. 지역양계농가들로 구성된 소백양계는 산란계 90만마리의 국내 최초 무창계사 시스템을 도입했고 2008년 계란 집하장(GP)인 농업회사법인 ‘들풀’을 설립, 계란을 선별하고 액란 및 반숙시설 등 알가공품도 생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유승무 천우농장 대표
  안성에서 육우를 키우고 있다. 물청소를 오전과 오후에 하고 바닥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고 우사에 톱밥을 깔아 소를 편안하게 해 주고 있다. 볏짚대신 연맥을 급여하고 있으며, 23~24개월령에 계획 출하를 하고 있다. 소가 편안해하면 스트레스 덜 받고 그래서 등급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육성우때 건초를 많이 급여해 30%이상 생산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사료 자가배합을 하고 있어 30%가량 절감이 돼 경쟁력이 있다.

 


홍정민 기자  smart7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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