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침체된 난 농가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aT는 난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홍보와 안심화분 스티커 제작·배포 등을 통해 안심하고 난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난의 주 2회 경매 재개와 더불어 지난 8월말부터 지난달 초에 걸쳐 지역별 중도매인 간담회를 열어 상호연대를 강화하는 등 원활한 물량 분산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28일에는 대미 난 수출촉진을 위해 체결된 유관기관 간 MOU(업무협약) 또한 국내 난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측 검역완화 조치에 따라 국산 난이 화분에 심겨진 분화 상태로 수줄이 가능하게 되면서 농가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내에서 양란은 고소득층이 소비하는 귀하고 비싼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명하고 화려한 색의 호접란, 심비디움과 같은 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청탁금지법과 대중 수출 급감 등 여러 악재로 우리나라 양란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 출하지도 및 생활소비문화 확산 등을 통해 난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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