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서울 등촌동 임업진흥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구길본 제3대 임업진흥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구 신임 원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아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조경학과)을 졸업하고, 런던대(Wye college)에서 환경정책학 박사 연구과정을 거쳐 경상대 산림자원학 박사를 받았다. 경력으로는 1981년 기술고시를 합격한 후 경남도 산림공무원으로 재직, 1991년부터 산림청에서 산림보호국장, 북부지방산림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을 역임한 후 산지보전협회장, 천리포수목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임업육성과 경쟁력 강화, 산림서비스 확대, 목재산업 진흥, 소나무재선충 방제, 국제협력, 해외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열의를 가진 산림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다. 상훈으로는 국무총리표창(1993), 대통령표창(2000), 흥조근정훈장(2003) 등이 있다.

구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임업진흥원은 임업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사람중심 경제’와 ‘임업정책의 사회적 편익’을 극대화 하는 핵심기관으로 발돋움 해야 한다”며 “앞으로 임업이 산림 일자리 창출 등 국가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공감중심의 실천적인 운영과 상생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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