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주요 병해 현장 조기진단 가능

농기평, IBT기술 활용…'휴대용 기술' 개발 이한태 기자l승인2017.12.07 10:4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휴대용 SD-OCT 제품과 진단 모습

사과, 배의 주요 병해를 현장에서 휴대하고 다니며 조기에 즉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IBT기술을 활용한 과수 주요병해 조기 진단 최적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휴대용 SD-OCT(스펙트럼 영역 광간섭단층촬영기) 시스템과 LAMP 진단법을 이용해 사과 갈색무늬병, 배 검은별무늬병 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OCT의 농업분야 적용은 세계적으로 연구가 미미해 소형화 작업 등을 통한 농업현장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농기평은 2014년부터 3년간 사과, 배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인 사과 갈색무늬병과 배 검은별무늬병의 조기 진단법에 대해 연구를 지원해왔다.

특히 사과 갈색무늬병 추가 방제비용, 과실 상품성 저하 등을 고려할 때 재배면적 1ha당 약 316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육안으로 판별이 어려운 조기에 즉시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은 농약살포 적기분석, 불필요한 살포횟수 감소 등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경북대 연구팀 정희영 교수는 “개발된 식물병 진단용 휴대용 SD-OCT는 농업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된 현장검사 방법으로 자동화 판별 알고리즘을 통해 감염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잎에서 병반이 나타나기 전에 사과 갈색무늬병과 배 검은별무늬병의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어 과원 내 발생하는 병해를 조기에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애로해결을 통해 경영비 절감 등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농수축산신문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8140  /  등록일자 : 2008.11.06  /  제호 : 농수축산신문
발행인·편집인 : 최기수  /   주소 : (06693)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12(방배동)  /  대표번호 : 02)585-0091
팩스번호 : 02)588-4905,4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만
Copyright © 2018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